푸바오가 삽으로, 너도 맞고 살진 않겠지:푸바오 판다외교 동물보호

푸바오 판다외교 동물보호 : 19일 중국 산시성 친링 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각)쯤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이 벌어진 산시성 친링 자이언트 연구센터는 중국에서 판다 보호를 위해 설립한 3대 판다 연구센터 중 하나이지만, 오늘 20일로 시설은 폐쇄하고 사육사는 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푸바오 판다외교 동물보호 : 푸바오가 삽으로; 삽으로 맞은 판다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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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푸바오로 잘 알고 있듯이 판다는 중국의 독특한 외교 전략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국제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 푸바오 판다외교 동물보호 / 우리나라에 온 푸바오로 살펴보자면

푸바오의 탄생: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중국에서 왔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사랑의 결실로 탄생했다. 그녀의 탄생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으로 이루어진 자이언트 판다의 출생이었기에 그 소식은 전국적으로 큰 이슈로 부상했다. 푸바오는 그녀의 탄생 이후로 단순히 동물원의 입주민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가 되었음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푸바오의 귀환: 푸바오는 한국에서 짧은 시간 4년 동안 한국에서 살았으며 이는 중국과 한국의 판다 임대 계약에 따른 것다. 중국의 ‘판다 외교’라는 고유한 전략은 판다를 다른 나라에 임대해 주면서 그 대가로 매년 고액의 임대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로 활용기 때문에 중요하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귀환한 후에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판다의 보호와 연구, 종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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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교적으로 또한 동물보호차원에서 생각해 보자면

판다 외교 탐구: 중국의 ‘판다 외교’는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자이언트 판다를 장기 대여하는 관행이다. 이는 중국이 연간 수 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이 수익은 판다 보호, 연구,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투자되고 있다. 그러나 위 사건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많은 단체들이 중국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나 동물보호 프로그램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런 사간은 꽤 자주 일어났으며, 여전히 여러 종류의 동물보호 요청에 대해서 중국 정부는 단호한 거절의 태도를 보인다. 그나마 자존심 같았던 판다 외교 마저 논란의 여지도 있으며 동물의 복지와 국제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명 판다 폭행 사건은 또 하나의 굴욕적 외교와 더 불어 중국 내 동물보호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