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행복 : 그들이 여전히 행복한 이유

덴마크 행복 지수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주 유엔 세계 행복 보고서를 통해 다시 알려졌. 결과는 7년 연속 1위는 핀란드 2위는 덴마크였다. 무엇이 이 두 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었을까? 또한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핀란드와 덴마크를 탐방했는데 여전히 다른 나라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덴마크 행복 : 왜 핀란드가 아니고 덴마크 인가?

덴마크가 여전히 행복하다고 하는 관심이 지금 왜 사람들 사이에서 더 집중 될까? 물론 오랜 시간 핀란드의 제도와 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서 좀 더 관심을 갖는 것은 덴마크의 60세 이상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 조사는 사실 지난 3년 간 각 나라에서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GDP, 사화적자원, 기대수명, 건강, 자유, 관대함, 국가부패 등의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점과 사회 구조적 요인들을 분석해 자료를 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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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복지-시스템-60세이상복지-행복지수-행복한나라 이미지제공 : freepik

미국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23위가 되었는데 30세 이하 연령층의 만족도가 하락한 결과였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며 무엇이 실질적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점일까?

덴마크와 핀란드의 실제적 공동점

덴마크와 핀란드가 이런 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실제 거주하는 국민들도 이런 행복함을 누리고 있다고 말하는데는 두 나라의 공동점에서 그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 그것은 “실패를 허용하는 복지와 시스템”에 있다. 덴마크 행복 연구소의 선임 분석가인 카타리나 라흐문트는 두 나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하면서, 실패를 허용하는 복지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업수당의 예를 들면 직장을 잃고 아파도 청구서나 치료를 위해 걱정하지 않는다. 아이를 돌보기 위해 1년 동안 직장을 쉰 다음 75%를 지원 받는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교육은 무료이며, 학생들은 생활비로 주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또한 강력한 사회주택, 낙태권, 노동조합으로 최저임금이 필요하지 않다. 이런 모든 점이 덴마크 행복 그 원천이라 생각이 든다.

60세 이상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비공식적 시간을 보내는 것을 휘게(hygge)라고 한다. 이들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이 시간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낀다. 이 단어의 개념을 설명하는 또 다른 단어는 fælles 이며 이는 ‘공유’로 직역되는데 함께, 공동체, 식사 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것은 덴마크인의 자신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훌륭한 문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덴마크 행복 그것은 이들의 문화에 이렇게 스며들어 있다.

덴마크의 부러움은 사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지금 총선이 10여일 남아서 TV를 보기 싫을 정도로 정치는 혼탁하다. 그러나 텐마크에서 정치는 축제이다. 여러 부러움을 뒤로하고 그럼 언제 우리나라는 이런 복지와 시스템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세대야 그렇지 못했다 할지라도 다음세대에게 혼탁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인구는 줄고 고용은 어렵고, 점차 양극화 되는 시대 속에 불평등은 더욱 심해져가는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생각하고 다시 고민하며 행동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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